실사 볼펜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네요

에구구궁......정말로 볼펜이 제 지갑을 털어갑니다

처음 필기구에 입문했을 때에는 하이테크C 단색볼펜을 네 자루 들고다녔는데 어느샌가 한 자루씩 열고 닫기가 귀찮다고 멀티펜을 찾는 저를 발견했습니다.

그래서 질렀던게 스타일핏 3색입니다 ㅇ_ㅇ

또 스타일핏을 두 달...?쯤 굴리다 보니 스타일핏이 제 손에 맞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.
잉크도 줄줄 새고 바디도 너무 굵고 유격도 어찌나 심한지 안에서 덜렁덜렁 소리가....아주 작렬을 합니다. 거기에 바디 까짐이 너~~무 심하더라구요.

그런 이유로 또 주말에 시내에 가서 슬리치즈 3색을 질렀습니다.
쩝...얘는 삼일 만에 단점이 눈에들어오네요.
바디는 얇고 그립도 적당한게 딱 좋은데 이놈의 잉크가 말썽입니다.
0.3인데..... 어찌나 굵게 나오는지 -_-
힘을 조금만 주고 쓰면 학원 선생님의 모나미 153 0.7과 굵기가 똑같더라구요.
저는 얇디 얇은걸 좋아하는지라 영 맘에 들지가 않네요 ㅇㅁ.........
필기감도 약간 사각거리면서 부드러운게 딱 좋은데 이놈의 잉크가...ㅠ

그러던 중 어제 동네 문구사에 학교 준비물을 사러 갔다가 올해 새로 발매되었다는 제트스트림 0.38을 우연히 봤습니다.
시필도 해봤는데 삼일동안 굵은 슬리치즈만 봐서 그런지 0.38인데도 제트스트림이 어찌나 얇아보이는지....허허
그러고 집에와서 찾아보니

http://selic.pe.kr/1168221369

제트스트림 0.38 3색 멀티펜도 존재한다네요.
원참....갑자기 너무 꼴립니다 ㅠ
돈은 없는데....ㅠ 멀티펜만 도대체 두달만에 몇 개나 사는지 모르겠네요
흐어...................

그래도 제트스트림 멀티펜은 돈만 생기면 꼭 지르고말겁니다 크으으